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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불트' 이후 서포트, 건강식품 많이 받아" [비하인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박현호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현호는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1,2,3 go!' 발매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인기를 끌며 최종 10위를 차지했다. 박현호는 "휴게소에 가면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더라.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저를 직접적으로 알아봐 주시니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경연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두터운 팬층도 생겼다. 방송 이후 현호데이(팬덤명)가 강남역 대형 전광판에 응원 영상을 송출했고, 박현호가 직접 광고판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박현호는 전광판 광고들을 언급하며 "트로트 팬분들은 서포트의 농도가 짙다"며 "이번에도 강남, 잠실, 합정역 등에 광고를 걸어주셔서 곧 보러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현호는 과거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활동해 아이돌 팬덤과 트로트 팬덤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돌 활동 땐 옷 위주의 선물이 많았다. 제가 더 이뻐 보였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 느껴졌다"며 "요즘에는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이 많이 들어온다. 부모님의 마음으로 저의 건강을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박현호의 디지털 싱글 앨범 '1,2,3 go!'는 18일 낮 12시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
[5분 인터뷰] 박현호 "'청춘 청량 트롯', 열정·에너지 펼칠 것"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박현호가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박현호는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1,2,3 go!' 발매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1,2,3 go!'는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출연 이후 박현호의 첫 싱글로, 임영웅의 '무지개' 'HERO', 장민호의 '대박날테다', 정동원의 '진짜 사나이'를 만든 히트메이커 멧돼지(박성수)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청춘 청량 트롯'을 내세워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신보에서는 '불트' 때와는 다른 박현호의 청량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박현호는 "'불트'는 서바이벌이다보니 대부분 무대들이 경연 느낌이 강했다"며 "이번 신보에서는 서바이벌을 다 내려놓고, 포기하지 않는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박현호는 신보를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서바이벌에서는 아이돌을 포기했다는 등 실패했던 경험담을 토대로 했다. 그 서사를 위주로 무대를 풀어갔고, 잘 되려는 생각 뿐이었다"며 "사실 저는 남자는 기세라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살아간다. 이번 신보를 통해서는 이런 제 에너지가 영향력 있게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현호의 디지털 싱글 앨범 '1,2,3 go!'는 18일 낮 12시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
[셀럽이슈] '거미집' 예정대로 27일 개봉…故 김기영 감독 유족과 합의 성공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영화 '거미집'이 故 김기영 감독 유족과의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예정대로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18일 김기영 감독 차남 김동양 씨 등 유족 3명이 '거미집'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 등을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조정 기일을 열었다. 이날 양측이 합의하면서 영화 '거미집'이 정상적으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양 측은 비밀 유지 조약이 있는 만큼 조정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는 故 김기영 감독의 차남인 김동양 씨 등 3명이 '거미집' 제작사 앤솔로지 스튜디오 등 4명을 상대로 낸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소송 첫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김기영 감독의 유족은 '거미집'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김열 감독 캐릭터가 고인을 모티브로 했고, 그를 부정적으로 묘사해 고인의 인격권과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영화를 만든 김지운 감독조차도 과거 인터뷰에서 김기영 감독을 모티브로 했다고 답한 바 있다"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거미집'이 초청됐을 때만 해도 배역 이름이 지금의 '김 감독'이 아니라 '김기열'로 제작됐고 이름은 물론 안경을 낀 채 파이프를 물고 있는 외양까지도 김기영 감독을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1> 이에 제작사 앤솔로지 스튜디오 측은 "김기영 감독님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영화인으로서 유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거미집'에 묘사된 주인공은 시대를 막론하고, 감독 혹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가질 모습을 투영한 허구의 캐릭터다"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뿔테 안경과 파이프 담배 등의 설정은 1970년대 당시 영화 감독의 모습을 일반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선 인터뷰에서 김기영 감독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 아니라고 밝혀왔고, 홍보에 사용한 적도 없다"며 "유가족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집중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홍보 마케팅 과정에서도 오인의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제작사는 영화 상영 전 '특정 인물과 관계가 없다'는 안내 자막을 송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거미집'에서 김열 감독을 연기한 송강호 역시 인터뷰에서 이를 오마주라고 언급했다. 그는 "'거미집'은 70년대 한국 영화 현장 전체에 대한 오마주다. 故 김기영 감독님 뿐만 아니라 수 많은 거장들의 작업 형태와 현장, 한국 영화 걸작들을 향한 마음을 담고 있다. 애초부터 특정한 누구의 이야기는 아니었으니 오해들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했으며,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선보인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7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임영웅, ‘놀토’ 출연 확정…‘솔직 담백’ 예능 나들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임영웅이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출연한다. 19일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은 tvN 예능프로그램 ‘놀토’ 출연을 확정, 녹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놀토’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임영웅은 재치 가득한 입담은 물론, 인생 첫 받아쓰기와 간식게임 등에 임하며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임영웅의 재기 발랄한 모습부터 솔직 담백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놀토’는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놀토’를 통해 한층 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임영웅은 서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열며,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는 KSPO DOME에서 10월 27일, 28일, 29일 그리고 11월 3일, 4일, 5일에 개최되며, 대구 콘서트는 11월 24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이며,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고,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펼쳐진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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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X고민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피날레 장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홍경, 고민시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홍경은 영화 ‘결백’(2019), 드라마 ‘D.P.’(2021), ‘약한영웅 Class 1’(2022), ‘악귀’(2023)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섬세한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홍경은 최근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2023)의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약한영웅 Class 1’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가운데 올해는 폐막식 사회자로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고민시는 영화 ‘마녀’(2018), ‘봉오동전투’(2019), ‘헤어질 결심’(2022),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2019), ‘스위트홈’(2020), ‘지리산’(2021)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중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 2021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등을 수상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밀수’(2023)에서 밀수판의 정보통 옥분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매력의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홍경, 고민시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로 화려하게 장식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이후 뉴 커런츠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등을 포함한 각종 시상, 그리고 폐막작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2023) 상영이 이어진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매니지먼트mmm, 미스틱스토리 제공] 더셀럽 2023-09-19 오전 9:01:00 -
이순신 장군 3부작 ‘노량: 죽음의 바다’, 12월 개봉 확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는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을 맡은 김윤석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하나의 시리즈, 세 명의 캐스팅이라는 획기적인 기획에 마지막으로 참여한 김윤석은 좁고 깊은 노량 해협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으로 분해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현장감과 함께 그간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라는 문구에서 전투 영화 명장 김한민 감독이 그려낼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온 힘을 다해 북을 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으로 시작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최후의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은 김윤석의 변신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명량’의 용장(庸將), ‘한산: 용의 출현’의 지장(智將)과는 또 다른 현장(賢將) 이순신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나니 부디 적들을 남김없이 무찌르게 해주소서.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이어지는 북소리는 화면 너머까지 비장한 기운을 전하며 올겨울 스크린으로 만날 장엄한 승리의 전투의 서막을 느끼게 한다. <@1>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음력 1598년 11월 19일)은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전투이자 종전을 알린 최후의 전투다. 지금까지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봉오동 전투’ 등 웰메이드 전쟁 영화를 제작해온 빅스톤픽쳐스의 베테랑 스태프들과 김한민 감독이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스펙터클한 재미와 더불어, 왜와의 전쟁을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압도적 스케일로 스크린에 재현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초로 역사적 실존 영웅을 시리즈로 다루는 만큼, 최민식의 ‘명량’, 박해일의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믿고 보는 김윤석이 선보일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의 이순신 장군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는 물론 안보현,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그리고 문정희까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젊은 피 배우들이 함께 해 조화로운 캐스팅을 완성하며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전투를 더욱 성대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셀럽 2023-09-19 오전 7:32:00 -
[영화랭킹] ‘잠’, 개봉 3주차에도 흥행 독주ing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영된 ‘잠’은 3만 2733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106만 3773명을 기록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3주 차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이 8985명의 일일 관객을 이끌었고, 누적 14만 1046명을 기록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셀럽 2023-09-19 오전 7:03:00 -
'결혼지옥'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한 부부…오은영 "위기 수위 높아"[Ce:스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각자 듣고 싶은 말을 듣기 위해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고 있는 ‘답정너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무엇일까. 18일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56회에서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해! ‘답정너 부부’가 등장한다. 각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고 재혼으로 만나 결혼 16년 차라 밝힌 두 사람. 심지어 과거 둘 사이에서도 한 번의 이혼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진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던 MC 박지민은 “불과 불이 만났다”며 부부의 치열한 다툼에 경악했다. 오은영 박사 또한 “두 사람이 싸우는 원인 파악이 가장 중요한 하루가 될 거 같다”고 선전포고했다고. 답정너 부부가 두 번째 이혼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공개된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 온종일 거실에서만 생활하는 남편과 안방에서만 지내는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피해 거실과 안방으로 철저하게 나뉜 영역에서 사는 두 사람. 아내는 남편이 외출하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안방에서 나왔다. 남편이 없는 사이에 집을 청소하고 곱창 가게로 출근한 아내는 홀 청소부터 주방일까지 혼자 척척 해내는 모습이 드러났다. 같은 시각, 눈코 뜰 새 없는 아내의 일상과 상반되는 여유로운 남편의 일상도 공개됐다. 남편 또한 주차장에서 아내의 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집에 들어갔고, 직접 백숙을 만들어 저녁 식사를 챙겨 먹었다. 평소에도 건강식을 챙겨 먹냐는 물음에 남편은 “예전에 몸이 아팠었다”고 입을 열었는데... 올해 3월 큰 교통사고로 뇌출혈을 진단받았다는 남편. 사고 당시 뇌진탕, 비장출혈까지 겪었다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8년 전엔 뇌경색을 앓아 1년 동안 누워있었다는 남편은 일을 쉬게 된 이유와 더불어 건강을 챙길 수밖에 없는 본인의 상황을 호소했다. 그날 저녁, 곱창 가게를 찾은 남편은 매출을 확인 후 아내와 대화를 나누는데... “카드값이 많이 나와 생활이 힘든 상황”이라고 운을 뗀 남편. 이어 남편은 본인에게 경제권을 주고 가게 일도 같이하자고 속마음을 내비친다. 하지만 아내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는데... 아내가 남편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날 저녁, 친구들을 만난 남편. 결혼 2년 차에 아내에게 본인이 몰랐던 2,500만 원 상당에 빚이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아내는 과거에 난폭했던 남편이 무서워서 생활비를 요구하지 못 해 카드와 현금 서비스로 생활비를 쓰다가 생긴 빚이라고 말했지만, 이를 납득할 수 없었던 남편과의 갈등이 계속돼 결국 한 차례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그리고 이혼 후 어느 날 둘째 딸아이가 남편에게 “엄마처럼 나 버릴 거야?”라고 물어봐 충격을 받았다는 남편. 아이를 위해 아내를 다시 붙잡아 재결합하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 그렇게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됐다는데. 남편은 “아내에게 경제권을 믿고 맡겼지만, 매달 적자였다”며 하소연한다. 그리고 적자의 이유로 남편은 또다시 아내의 과소비를 꼽았다. 아내는 집과 가게에 쓴 돈 외에 본인이 과하게 지출한 적이 없다고 토로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편은 아내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결국 상반되는 주장에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이 직접 전문가에게 카드내역 분석을 의뢰해 스튜디오 현장에서 낱낱이 파헤쳤다고... 이어진 영상에서 두 달간의 침묵을 깨고 대화를 시도하는 부부의 모습이 드러났다. 하지만 경제권을 두고 두 사람의 치열한 말싸움은 계속된다. 남편은 “식자잿값이 얼마나 나올 것 같냐” 물었지만, “그때도 카드내역 보고 다 얘기해줬다”며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남편에게 울분을 토하는 아내. 결국 언성이 높아지고 흥분한 남편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 만다. 부부의 수위 높은 다툼에 스튜디오도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이에 영상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도 “이 가정의 위기 수위가 너무 높아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을 정도였다는데.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더셀럽 2023-09-18 오후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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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오상진♥김소영, 5년 만에 둘째…"불혹 넘은 나이에 자연임신"[Ce:스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첫째 수아 출산 이후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동상이몽’ 스튜디오 녹화에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둘째 임신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산부인과를 방문한 두 사람. 임신 15주 차에 접어든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초음파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동시에 아이의 성별을 유추하며 설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오상진은 의사와 상담 도중, 불혹이 넘은 나이에 성공한 자연임신에 우쭐하는가 하면 “정자가 아주 훌륭하다”는 의사의 말에 “사실 제가 스나이퍼로 소문이 자자하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아 지켜보던 MC들에게 폭풍 야유를 받았다. 이어 오상진, 김소영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평소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오상진에 대한 김소영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김소영은 입덧의 고통에 공감해주지 못하는 오상진에 “수아 때도 그랬는데 기억 안 나?”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한 첫 번째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애만 보고 난 쳐다보지도 않았잖아”라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에 오상진은 “소영 씨가 쌓아두고 말하는 타입이 아닌데 호르몬 변화 때문에”라며 변명했지만, 스튜디오 MC들은 “고생했단 말은 해야지”라며 일침을 가해 오상진을 진땀 빼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오상진은 “나도 표현력이 부족하지 않다는 걸 춤으로 증명하고 싶다”며 동갑내기 친구이자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 류지원 부부에게 도움을 청했다. 알고 보니 오상진이 신혼 초, 댄스 스포츠 배우기 로망이 있던 김소영의 말을 기억하고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것.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의 세심함에 놀라며 감동했다. 뒤이어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을 위해 ’엄친아‘ 이미지를 탈피하고 과감한 노출 의상에 도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소영과 과감한 스킨십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은 오늘(18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
'톡파원 25시' 그린란드·사바우디아, 이색 체험→로컬 맛집 먹방[Ce:스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톡파원 25시’가 생소한 여행지로 랜선 여행을 출발한다. 18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신비로운 얼음의 땅 그린란드와 이탈리아의 숨겨진 휴양 도시 사바우디아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특히 줄리안이 이탈리아 출장 ‘톡(TALK)’파원으로 등장,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그린란드에서는 ‘톡’파원이 수도 누크 시티 투어에 나선다. 그린란드 최초의 국립 박물관 누크 국립 박물관에서는 그린란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며 생생하게 보존된 고대 미라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누이트의 이념을 엿볼 수 있는 공동묘지와 모기 계곡에서 감상하는 알록달록한 도시 전경과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컬 맛집에서는 ‘톡’파원이 해산물 메뉴를 주문, 상상을 초월하는 물가를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새우 먹방을 이어가던 ‘톡’파원이 새우 논쟁을 언급하자 MC 이찬원이 또 다른 논쟁 주제를 꺼내 흥미를 배가시킨다. 나와 내 여자친구, 남자인 내 친구가 셋이서 술을 마시다가 내가 먼저 취해 집에 갔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내 친구와 내 여자친구가 따로 술을 마실 수 있느냐?’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것. 이에 MC들은 “너보다 술 센 사람이 어디 있냐. 네가 잘못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빙하 마을 일루리사트에서는 보트를 타고 빙하 골짜기 아이스 피오르로 향한다. 아이스 피오르의 작품 같은 유빙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눈앞에서 흐르는 빙하수를 마시거나 빙하로 만든 진 칵테일을 맛보는 이색 체험도 예고해 본방사수를 부르고 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사바우디아 랜선 여행은 시작부터 호수와 바다가 모두 펼쳐진 아름다운 절경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줄리안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며 합리주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이탈리아 속 색다른 모습을 전한다. 이어 이탈리아인의 아침 식사 코르네토를 먹고 로컬 시장에서 얇은 로마식 피자 스크로키아렐라와 전통 요리 포르게타 그리고 과일까지 알찬 먹방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로마 셀럽들의 별장이 즐비한 사바우디아 비치에서 즐기는 물놀이, 치르체오 국립공원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전경, 팔마로라섬 호핑 투어 등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다. 호핑 투어를 하던 줄리안은 물속에서도 끊임없이 말하며 ‘투 머치 토커’의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유발한다고. 그린란드와 이탈리아 사바우디아 랜선 여행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안길 JTBC ‘톡파원 25시’는 오늘(18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제공] -
'동네멋집' 김성주, 겹치기 출연…하차→오상진 새 합류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동네멋집' MC가 김성주에서 오상진으로 교체된다. 18일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 따르면 MC 김성주가 하차하고 오상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동네멋집'은 폐업 위기에 처한 카페를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 소생 프로그램으로, 지난 6일 첫 방송됐다. 파일럿 방송 이후, '동네 멋집'은 수요일 고정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됐으나 방송 2주차 부터 화요일 시간대로 편성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 MC인 김성주는 동시간대 겹치기 출연을 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하차하게 됐다. 김성주의 빈자리는 오상진이 채운다. 오상진은 최근 출연을 확정하고 첫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주는 참여한 녹화분까지 방송될 예정이며, 오상진의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
'30일' 강하늘X정소민, 현실 반영 '코믹 케미'…美친 캐릭터성[종합]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30일' 강하늘과 정소민이 현실 반영 부부 케미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까지 유쾌함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30일'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 황세인, 남대중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남대중 감독은 "같이 극장에서 관객의 입장으로 영화를 보게 돼서 그전보다 즐겁게 봤다"며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 작품은 특정 배우가 코미디를 담당하거나 개인기로 웃기려는 것은 지양하려고 했다. 소재가 동반 기억상실인 만큼 상황에서 벌어지는 코미디를 중점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배우들의 캐릭터를 살리는 범위 안에서 어우러지는 코미디를 유발하려고 했다. 각자가 몇배의 캐릭터를 뽐내준 거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억지로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거나 클리셰를 깨야 한다는 깊은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극중에서 나오는 비틀어진 부분이 우리 현실 연애와 일상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와 달리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미디에 진심이라 똑같은 코미디여도 다르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캐릭터나 상황적인 코미디가 잘 어우어지는 것을 의도했던 거 같다. 매 순간 즐겁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1> 강하늘은 "풀영상은 어떨지 보다 같이 보시는 관객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제가 봤었을 때 제 장면말고 다른 장면들이 너무 재밌었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봐주시길 바란다"면서 "읽었던 대본 중에 웃음짓게 한 대본이었다. 현장에서는 더 재밌었다. 편집된 화면은 현장보다 더 재밌었다. 이 정도면 대본보다 더 잘 나온 거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소민은 "아직 못 봐서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나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평소에 조심스럽고 필터링이 많은 성격인데, 나라가 노필터링에 거침없는 성격이라 저도 모르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 특유의 위트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대본을 받았을 때, 술술 읽혔다. 현장에서는 조금 더 좋은 아이디어가 모여서 조금 더 재밌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후시 녹음하면서 장면들을 맛보기식으로 봤는데 빨리 풀영상을 보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정의를 내려놓은 것은 아니지만, 역시 사람은 다 다르고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저를 여전히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스물'에 이어 '30일'에서 재회한 강하늘, 정소민의 남다른 케미가 돋보였다. 강하늘은 "정소민과 8년 전에 만난 거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이번 영화에서 내가 어떻게 다가가서 친해지고 하는 과정이 다 생략된 거 같다. 편하고 친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첫 촬영부터 편하게 찍었다 보니까 생각도 유연해지고 했다"고 전했다. 정소민은 "강하늘과 그때는 그때여서 좋았고 지금은 또 그때라서 좋았다. 그때는 경험이 없는 채로 풋풋함이 있었다. 그때보다 지금은 여유로운 강하늘과 만나서 좋았다. 신뢰를 쌓아놓은 상태에서 편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나라의 엄마 보배 역을 맡은 조민수는 "영화를 하면서 또 느낀 게 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관객이 적어지고 하면서 스크린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30일' 대본을 받으면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믹 영화이니까 많이 웃으셨기를 바란다"고 했다. <@2> 또 "나에 대한 강한 이미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봤기는 했지만, 어떻게 코믹 연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현장에서 강하늘이라는 선생님이 있었다. 연기하면서 얼마나 째려봤는지 모르겠다. 감독님도 너무 센스가 좋았다. 강하늘은 누적해서 해왔기 때문에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대중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관객이 주인이기 때문에 한창 웃었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정열의 엄마 숙정 역의 김선영은 "시나리오를 다 아는데도 엄청 크게 웃었다. 정말 많이 웃겼다. 재밌었다"고, 윤경호는 "그럼에도 너무 재밌었고 이런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많이 떠올랐다. 두 사람의 성장기가 너무 좋았다. 그들이 어떻게 살지 궁금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라며 "남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했다. 대본보다 영화가 더 잘나온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강하늘의 짐캐리 같은 표정 연기가 일품"이라고 기대케 했다. 엄지윤, 송해나, 황세인의 첫 스크린 데뷔도 눈길을 끌었다. 송해나는 "스크린에 너무 크게 나 -
'30일' 정소민 "강하늘과 재회, 이미 신뢰 쌓아 편하게 연기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30일' 정소민이 강하늘과 재회해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30일'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 황세인, 남대중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물'에 이어 '30일'에서 강하늘과 재회한 정소민은 "정소민은 "강하늘과 그때는 그때여서 좋았고 지금은 또 그때라서 좋았다. 그때는 경험이 없는 채로 풋풋했다"며 "그때보다 지금은 여유로운 강하늘과 만나서 좋았다. 신뢰를 쌓아놓은 상태에서 편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정소민과 8년 전에 만난 거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이번 영화에서 내가 어떻게 다가가서 친해지고 하는 과정이 다 생략된 거 같다. 편하고 친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첫 촬영부터 편하게 찍었다 보니까 생각도 유연해지고 했다"고 전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오는 10월 3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
‘거미집’ 송강호 “故 변희봉 투병, 봉준호 감독 통해 들어” 애도 [비하인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송강호가 故 변희봉을 애도했다. 송강호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시작 전, 변희봉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변희봉은 이날 8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고인과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는 “평소 때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드리곤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 선생님은 5년 전 저희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조문을 오셨다. 그때 뵙고 뵙진 못했다”라며 “간간히 투병 중인 소식은 봉준호 감독을 통해 자주 들었다”라고 슬픔을 표했다. 송강호는 오는 27일 ‘거미집’으로 관객과 만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송강호는 “굳이 따지자면 캐릭터보다 이 영화의 장르가 처음이라 호기심과 매력을 느낀 것 같다. 그 속, 현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게 콩트 느낌이더라”라며 “피상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욕망 속에서 허우적 되는 수많은 인간군상을 통해 영화 속 영화가 끝났을 때 영화의 메타포, 상징은 무엇인가, 그게 참 좋았던 것 같다. 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렬한 맛이 아닌가”라고 영화에 끌린 점을 설명했다. ‘거미집’은 영화 현장과 영화 속 영화 ‘거미집’으로 스토리가 이중 전개된다. 현실과 이상이 충돌하는 영화 촬영장은 컬러로, 치정‧멜로‧호러‧재난물‧괴기물까지 오가는 영화 속 영화는 흑백의 화면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괴기스럽지만 종합선물세트 같은, 그런 유쾌한 장르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조용한 가족’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 작품을 선보인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30일' 강하늘 "대본보다 현장, 현장보다 영화가 더 재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30일' 강하늘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30일'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 황세인, 남대중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하늘은 "풀영상은 어떨지 보다 같이 보시는 관객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제가 연기한 장면말고 다른 장면들이 너무 재밌었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읽었던 대본 중에 웃음짓게 한 대본이었다. 현장에서는 더 재밌었다. 편집된 화면은 현장보다 더 재밌었다. 이 정도면 대본보다 더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연기하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는지 묻자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기 보다는 이런 삶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보게 됐다"고 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오는 10월 3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
'30일' 조민수 "코믹 연기 고민, 현장에 강하늘 선생님이 있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30일' 조민수가 강하늘에게 코믹 연기를 배웠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30일'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 황세인, 남대중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민수는 "영화를 하면서 또 느낀 게 있다. 코로나를 겪고, 관객이 적어지고 하면서 스크린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30일' 대본을 받으면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믹 영화이니까 많이 웃으셨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 그는 "나에 대한 강한 이미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봤기는 했지만, 어떻게 코믹 연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현장에서 강하늘이라는 선생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얼마나 째려봤는지 모르겠다. 감독님도 너무 센스가 좋았다. 강하늘은 그동안 누적된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 대한 조언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30일'은 오는 10월 3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